다시 불 댕긴 가스주, 환율상승 수혜주는?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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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 댕긴 가스주, 환율상승 수혜주는?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4.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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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연일 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환율상승 수혜주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픽사베이
원·달러 환율이 연일 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환율상승 수혜주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픽사베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가스 관련주는 다시 불을 댕겼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성에너지(117580)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1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에스이(053050)가 상한가인 699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경동도시가스(267290), 한국가스공사(036460)도 각각 16.88, 2.68%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세계 1위 천연가스 공급국인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로 가스 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스 관련주 가운데 다소 생소한 지에스이는 경상남도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48.3%)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가스 관련주인 대성에너지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가스 관련주인 대성에너지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원/달러 환율이 연일 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환율상승 수혜주에도 관심이 모인다. 수출이 주력인 자동차, 조선, 의류업종들이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중공업(329180), 대우조선해양(042660), 영원무역(111770), 태평양물산(007980), 신원(009270), 신성통상(005390), 한세실업(105630), 휠라홀딩스(081660)다.

이날 이들 환율상승 수혜주는 강달러 효과보다 개별 이슈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현대중공업과 신성통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하거나 보합 마감했다.

환율상승 수혜주 27일 종가.
환율상승 수혜주 27일 종가.

오늘 양 주식시장은 다시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9.25p(1.10%) 떨어진 2639.0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4.98p(1.64%) 빠진 896.18로 900선을 또 내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4.4원 오른 1265.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2020년 3월 23일 달러당 1266.6원을 기록한 뒤 2년여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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