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로 돌아온 ‘반기문 테마주’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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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로 돌아온 ‘반기문 테마주’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5.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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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일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때 ‘반기문 테마주’로 나뉘었던 일야 주가가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일야(058450)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1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6월 26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며 거래가 정지된 지 1년 10여 개월 만이다.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일야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일야는 2015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논의가 진행 중일 때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됐다. 당시 반 총장의 서울대학교 동문인 김상협 카이스트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일야의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어서, 반 총장의 행보와 함께 주가가 치솟았다.

1978년 세워진 일야는 플라스틱 사출과 휴대폰 부품의 금형, 외식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8194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05% 증가한 186억9742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92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대주산업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대주산업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인 대한제당과 우선주, 대주산업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제당(001790)과 우선주(001795)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5360, 56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대주산업(003310)도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인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NN은 최근 ‘밀 가격이 40% 오르는 것을 비롯해 곡물 가격이 올해 22.9%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세계은행(WB)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WB 보고서는 또 국제 원자재 가격의 역대급 고공행진이 오는 2024년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첫 거래일,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7.60p(0.28%) 내린 2687.4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93p(0.32%) 빠진 901.8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9.2원 오른 1265.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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