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년 만에 새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꼽히는 ‘자이’ 아파트가 여주역세권에서 대규모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고급 아파트 브랜드가 좋다
아파트 브랜드는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고를 때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부동산 정보업체가 지난해 초 발표한 ‘2023년 분양시장 수요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 브랜드는 수요자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답으로 ‘보통 이상 영향을 미친다’가 5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매우 영향을 미친다’가 26.1%, ‘보통 정도 영향을 미친다’ 20.1% 순위로 조사됐다. 응답자 98%가량이 브랜드가 영향력을 미친다고 응답한 것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직방이 지난해 3월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아파트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 형성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 중 87.4%가 ‘영향 있다’고 답했다.
실제 아파트 브랜드 파워는 청약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87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31대 1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 아파트 청약 경쟁률(9.9대 1)에 비해 3배 정도 높았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는 신뢰도, 품질, 인지도, 평면, 설계, 설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 기대감도 더 크기 때문에 많은 수요자가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 고급 브랜드 ‘자이’...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꼽히는 ‘자이’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녹록지 않은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GS건설이 지난 2월 경기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분양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368세대)는 1순위 청약에서 444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2.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GS건설이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공급한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1순위 청약 결과, 692세대 모집에 160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 2.33대 1을 보였다. 대구‧경북 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이’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증명한 셈이다.
‘자이’의 브랜드 가치는 오피스텔 분양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지난 3월 인천 송도에서 선보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피스텔(542실)은 평균 경쟁률은 7대 1을 나타냈다. 총 542실 모집에 무려 3808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는 이제 부동산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파트’로 인식될 정도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특화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 ‘자이’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GS건설, 여주역세권에서 ‘자이’ 5월 분양
GS건설은 이 같은 ‘자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오는 5월 경기 여주 교동에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세대를 분양한다. 여주에서 분양하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여주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주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59㎡A 85세대 ▲59㎡B 81세대 ▲84㎡A 249세대 ▲84㎡B 248세대 ▲99㎡A 52세대 ▲99㎡B 52세대 ▲136㎡P(펜트하우스) 2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5㎡ 이하 중소형이 663세대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중대형인 99㎡도 104세대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4-Bay 이상 판상형 평면구조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되며,대형 드레스룸 등과 같은 차별화된 공간도 선보인다. 서비스면적이 많아 타사대비 넓은 평면도 돋보인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조경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경시설과 함께 조성된 단지 중앙의 고급스러운 휴게공간인 엘리시안가든, 다목적공간으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테마형어린이놀이인 자이펀그라운드 등 다양한 조경 및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가족단위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내집 앞 정원인 리빙가든도 설치된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 시설을 갖춘 입주민 전용 실내골프연습장,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카페앤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북큐레이션을 맺고,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도서도 제공한다.
최첨단 설비를 자랑하는 보안 시스템도 주목 대상이다. 지하주차장 CCTV를 통해 주차공간을 확인하여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차유도시스템과 세대내 월패드나 스마트폰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연동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공동현관 출입과 승강기 자동호출도 가능하다. 보안성을 강화한 화질높은 CCTV로 시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저층 세대가 안심외출 할 수 있도록 1, 2층 세대에 적외선 감지기를 설치(필로티 제외)한다.
자이패스를 적용해 입주민의 단지 내 출입이 편리하다. 지하 및 1층 엘리베이터홀 공기청정형 에어컨 설치로 미세먼지, 습기, 온도까지 조절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안전사고 조기경보 시스템으로 비상알림을 발송하거나 방재실에 알림을 전송한다. 현관문에도 방범형 도어폰을 설치했다. 엘리베이터 핸드레일 끝부분에 비상호출버튼을 설치 비상시 방재실과 신속하게 연결되는 등 단지 전체가 ‘안심Zone’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위치한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경강선 성남역에서 바로 GTX-A노선과 바로 환승이 가능해 수서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판교는 물론 강남까지도 출퇴근이 가능한 셈이다.
특히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미 개통된 판교~여주 구간과 송도~월곶 구간, 서원주~강릉 구간에 이어 월곶~판교 구간과 여주~서원주 구간은 공사가 한창이다. 경강선 전 구간이 연결되면 이 노선에는 준고속철도인 KTX이음이 투입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1시간5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호재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기 GTX 사업 계획’에 GTX-D노선에 여주역이 포함되면서 초대형 특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GTX-D노선이 구축되면 이 노선이 개통되면 여주역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게다가 부천‧인천‧인천공항‧김포 등 수도권의 주요 거점도 쉽게 오갈 수 있게 된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여주가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서 광역교통망의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여주역세권(1947세대)과 교동·교동2지구(1156세대)가 입주를 완료했고 여주역자이 헤리티지(769세대)를 포함할 경우 3872세대로 여주 최대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까지 포함하면 약 6400세대 규모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또 2차 도시개발사업부지 인근에 여주행정복합타운(신청사)도 들어선다. 2025년 착공될 예정으로 2028년 준공 목표이다.
교육여건도 좋다 젊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세종초, 세종중 등 학교는 아파트 단지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반경 1Km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여주대학교)도 있다.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이마트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가깝고 반경 약3㎞ 이내에 여주버스터미널, 하이마트, 여주경찰서 등과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한다. 단지 주변에는 황학산 산림욕장, 황학산 수목원, 영월공원, 여주근린공원, 양섬공원, 금은모래 강변공원, 세종대왕릉 등 공원 및 관광시설이 있다. 남한강도 가깝다.
여주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로,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여주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행정‧주거 중심지로 떠오른 여주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여주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라는 상징성까지 갖췄다”며 “특히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여주에서 3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