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으로 상한가까지 지킨 기업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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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으로 상한가까지 지킨 기업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9.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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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45억원 규모의 독신백신 유통계약을 맺은 지트리비앤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지난달 말 45억원 규모의 독신백신 유통계약을 맺은 지트리비앤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지난달 말 45억원 규모의 독신백신 유통계약을 맺은 지트리비앤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지트리비앤티(115450)는 가격제한폭(29.58%)까지 오르며 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부터 시작하는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트리비앤티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45억원 규모의 독감백신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트리비앤티는 올해 초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9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 업무에 관한 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조달청을 통해 군부대에 56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유통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지트리비앤티는 2018년 백신 유통 전문업체인 와이에스팜을 인수·합병(M&A)했다. 경기도 이천에 코로나 백신 전용 저온유통(콜드체인) 창고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화이자 백신도 유통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 주가 추이.
지트리비앤티 주가 추이.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는 14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정부는 코로나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상군·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는 사전 예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날짜별로 접종을 분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10p(0.07%) 오른 3127.86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1.57p(1.11%) 빠진 1026.3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9원 오른 117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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