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뜨니 ‘여기’도 떴네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대선주자 뜨니 ‘여기’도 떴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9.07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H에탄올 주가 추이.
MH에탄올 주가 추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MH에탄올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MH에탄올(023150)은 가격제한폭(29.57%)까지 오르며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MH에탄올은 홍 의원이 경남도지사를 지낼 당시 중점 사업으로 추진했던 창원시 진해구 웅동 복합리조트 사업이 재조명받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MH에탄올은 진해오션리조트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알앤써치는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이 32.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윤 전 총장(29.1%)을 오차범위 안에 앞서며 1위를 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홍 의원은 경남도지사 재직 시절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민간사업자투자(Build Operate Transfer)를 활용해, 미국 폭스사와 복합레저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복합리조트 신규 사업자 공모에서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선정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현재는 웅동지구(1지구)만 민간투자개발사업(BOT)의 일환으로 개발돼 진해오션리조트가 운영하는 36홀 대중제 골프장만 운영되고 있다. 진해오션리조트는 주류제조사 무학의 창업자 최위승 명예회장의 4남 최정호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MH에탄올의 지분율은 60.48%로 최대주주다.

한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5.91p(0.50%) 빠진 3187.42를 기록해 3200선을 내줬고, 코스닥지수는 1.47p(0.14%) 오른 1054.4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3원 오른 1157.8원에 마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