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타고 우주로 우주로…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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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타고 우주로 우주로…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2.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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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전 세계 동시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의 영화 순위를 휩쓸면서 투자사인 대성창투 주가가 우주를 향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전 세계 동시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의 영화 순위를 휩쓸면서 투자사인 대성창투 주가가 우주를 향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전 세계 동시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의 영화 순위를 휩쓸면서 투자사인 대성창투 주가가 우주를 향하고 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성창투(027830)는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르며 2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영상 콘텐츠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승리호>는 지난 6일 기준 총점 525점으로 넷플릭스의 인기 영화 세계 1위에 오른데 이어 7일 기준으로도 648점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극장가 기대작이었던 <승리호>는 코로나19 사태로 개봉 일정을 연기하다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승리호>는 한국은 물론,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프랑스·벨기에·핀란드·불가리아·크로아티아·에스토니아·핀란드·라트비아·리투아니아·몬테네그로·세르비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우크라이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베트남과 필리핀·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뒤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제작에는 대성창업투자, 쏠레어파트너스, 미시간벤처캐피탈 재무적투자자(FI)와 기업은행 등이 투자했다.

대성창투 주가 추이.
대성창투 주가 추이.

한편 그린모빌리리티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KR모터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R모터스(000040)는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11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KR모터스는 전기차 연구개발 및 생산 선두업체인 그린모빌리티 지분 취득을 통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2012년에 세워진 그린모빌리티는 2016년 12월 국내 업체 최초로 환경부 전기이륜차 보조금 사업자로 지정됐다. 전동모빌리티 분야의 차별화된 디자인 및 차량관리 SW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6건을 포함하여 28개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주주 및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그린모빌리티 최대주주에 오른 KR모터스는 50cc부터 850cc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내연기관 이륜차를 보유하고 있다. 전기이륜차 개발관련 국책사업자로 2009년 지정돼 국내 최초로 전기이륜차를 양산, 관공서 및 지자체에 납품했다. 전국 1100여개의 유통망 및 유럽, 미국, 동남아, 남미 등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9.39p(0.94%) 빠져 3091.24를 기록하며 3100선을 다시 내줬고, 코스닥지수는 6.64p(0.69%) 내린 960.7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1원 내린 1119.6원에 마감했다.

KR모터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KR모터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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