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때 감 잡았어!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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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때 감 잡았어!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2.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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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KAIST 휴보랩이 함께 만든 인간 탑승형 로봇 ‘FX-2’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KAIST 휴보랩이 함께 만든 인간 탑승형 로봇 ‘FX-2’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새내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 기록)에 성공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공모가의 2배인 2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며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1년 세워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휴보(HUBO)를 개발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로봇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이족보행, 사족보행, 협동 로봇 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직접 개발한 로봇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KAIST 휴보랩이 함께 만든 인간 탑승형 로봇 ‘FX-2’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대전시청에 무인카페 로봇을 설치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 로봇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 자율이동 로봇과 의료용 로봇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산업에 로봇 응용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한편 기아차의 애플카 협력설에 따른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구영테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구영테크(053270)는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르며 3995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부품을 공급하는 구영테크는 지난달 기아가 애플의 자율주행차 생산과 관련, 협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받았다. 구영테크는 미국 조지아에 있는 현대차·기아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32.87p(1.06%) 뛴 3129.6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6.88p(0.71%) 오른 970.6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8원 내린 1114.9원에 마감했다.

구영테크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구영테크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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