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마존이 2대 주주로 있는 포인트모바일이 강세를 보였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포인트모바일(318020)은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6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마존의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약 37% 증가한 1197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7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현장에 쓰는 개인정보 단말기(PDA)와 바코드 스캐너, 모바일 결제 단말기, RFID(무선태그) 리더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포인트모바일은 아마존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마존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올해부터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효력 실험을 본격적으로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현대바이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현대바이오(048410)는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르며 3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바이오는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니클로사마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개선해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재창출한 경구제 ‘CP-COV03’의 동물 효력실험을 2일부터 같은 달 9일까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효력실험은 당초 1월 초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관계 법령에 따른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시설 멸균 및 장비 점검으로 인해 순연됐다”라고 덧붙였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40.28p(1.32%) 뛴 3096.8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6.89p(0.72%) 오른 963.8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2원 오른 1117.7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