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 타고 상한가 터치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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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 타고 상한가 터치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2.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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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에 투자한 이트론이 강세를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에 투자한 이트론이 강세를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에 투자한 이트론이 강세를 보였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이트론(096040)은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르며 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온(2도~8도)으로 유통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인 스푸트니크V는 가격도 20달러 이하로 저렴한 편이다. 스푸트니크V는 한국코러스가 국내에서 생산 중인데, 이트론과 이아이디는 한국코러스에 총 20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 백신 1억5000만회 접종분을 생산키로 했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스푸트니크V의 자국 내 접종에 들어갔으며, 세계 약 50개국이 사전 주문했다. 이 가운데 알제리·헝가리·이란·베네수엘라를 포함한 12개 국가에서는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러시아 백신 3상 소식에 스푸트니크V의 도입을 시사했으며 현재 유럽연합(EU) 허가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트론 주가 추이.
이트론 주가 추이.

한편 우주항공 테마로 주목받고 있는 AP위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AP위성(211270)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87%)까지 오르며 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인데, 지난해 12월 7000원 중반대였던 데 비하면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이날 AP위성의 강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차세대 위성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까지 AP위성의 매출은 258억, 영업이익은 3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2252억원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42.13p(1.35%) 빠진 3087.55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6.11p(0.63%) 내린 964.5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6원 오른 1118.5원에 마감했다.

AP위성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AP위성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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