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행 전기차’ 올라타볼까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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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행 전기차’ 올라타볼까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2.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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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가 나스닥 우회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납품업체인 세원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가 나스닥 우회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납품업체인 세원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공조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세원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세원(234100)은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며 7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세원이 납품하고 있는 미국 고급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가 나스닥 우회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처칠캐피탈이라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M&A 논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20억달러(약 13조2552억원)로 인정받았다. 이보다 앞서 세원은 지난해 12월 루시드모터스의 첫 양산형 전기차에 63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세원에 대해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차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헤더콘덴서, 배터리칠러 등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공조시스템 부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세원은 코나, 아이오닉, 넥쏘 등 현대차 전기 및 수소차에 헤더콘덴서를 공급하고 있으며 테슬라에도 일부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원 주가 추이.
세원 주가 추이.

한편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전자결제대행(PG)업체 다날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다날(064260)은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8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앞서 다날은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출시한 페이코인(PCI) 앱에서 비트코인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반기 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날은 최근 쿠팡 내 휴대폰 PG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47.07p(1.50%) 빠진 3086.66을 기록하며 3100선을 내줬고, 코스닥지수는 12.35p(1.26%) 내린 967.4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1원 오른 1107.6원에 마감했다.

다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다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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