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 무너져도 ‘따상’은 나왔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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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무너져도 ‘따상’은 나왔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2.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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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000선마저 무너진 가운데,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올해 들어 네번째 '따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픽사베이
코스피지수가 3000선마저 무너진 가운데,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올해 들어 네번째 '따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픽사베이

반도체 관련주인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 기록)에 성공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는 시초가 4만2000원을 찍은 뒤 30%(1만2600원) 오르며 5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확정공모가 2만1000원의 2배인 4만2000원에 형성됐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전공정인 오정렬 측정장비(Overlay System)를 개발하는 업체다. 앞서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지난 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주당 공모 희망범위(1만7000~2만1000원) 최상단인 확정공모가 2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경쟁률 1033대 1을 기록하며 5조1621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오로스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오로스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한편 전기전자업체 GV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GV(045890)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399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미국 공장이 한파에 가동을 멈추면서 삼성전자에 정밀‧공작기계를 납품하는 GV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75.11p(2.45%) 빠진 2994.98을 기록하며 3000선마저 무너졌고, 코스닥지수는 30.29p(3.23%) 급락한 906.3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6원 오른 1112.2원에 마감했다.

GV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 정보
GV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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