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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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3.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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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를 받았다. /사진=청와대
지난달 25일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를 받았다. /사진=청와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수혜가 기대되는 동일제강이 사흘을 쉬고 장을 열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일제강(002690)은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르며 36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에 신공항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관련주인 동일제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동일제강은 PC강선 및 강연선, 아연도 강선 및 강연선, 경강선, 마봉강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신가덕도 항구 인근에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덕도 신공항 관련 테마주로 묶였다.

앞서 지난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논란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다만 특별법 제정으로 공항 건설을 위한 절차가 대폭 생략·간소화하더라도 여전히 타당성 검증을 위한 여러 절차를 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동일제강 주가 추이.
동일제강 주가 추이.

한편 미국 대형은행이 비트코인에 대해 국제적 통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암호화폐 관련주인 SGA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보보안솔루션 개발업체인 SGA(049470)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61%)까지 오르며 1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블록체인 기반의 정보보안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티그룹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만큼 국제 무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통화가 돼야 한다”라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많은 기관투자자들의 참여에 힘입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연휴를 끝내고 문을 연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30.92p(1.03%) 뛴 3043.8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9.23p(3.30%) 오른 923.1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5원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

SGA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SGA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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