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백시멘트 기업인 유니온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유니온(00091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8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에 따른 수혜주로 거론되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의 85만채 규모의 주택공급책이 이달 초 발표되며 시멘트 관련주 등 건설주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유니온그룹은 백시멘트 생산기업으로 초석을 다지며 특수시멘트 개발 등 생산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한편 역시 건설 관련주인 KD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KD(044180)는 가격제한폭(29.47%)까지 오르며 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중 신저가를 기록한 뒤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KD는 건설사업부문과 전자사업부문(전자통신부품 제조)을 영위하고 있다. 주택부문은 강원도 동해시 발한동에 KD아람채 등을 분양하며 꾸준한 매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0.96p(0.68%) 오른 3107.62를 기록하며 3100선을 다시 탈환했고, 코스닥지수는 2.31p(0.24%) 내린 965.1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7원 내린 1105.9원에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저작권자 © 뉴스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