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뛰니 ‘좁쌀’까지 뛰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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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뛰니 ‘좁쌀’까지 뛰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3.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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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전자결제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효성그룹 계열의 전자결제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이 열리기 전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화폐 관련주인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는 가격제한폭(29.85%)까지 오르며 5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전인 오전 8시 13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6283만7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5%나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해 12월 자사의 가상화폐인 ‘좁쌀’을 국내 거래소인 고팍스에 상장, 가상화폐 관련주로도 분류된다.

이밖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가 텐센트의 '위챗페이'에 이어 중국 1위 카드 사업자 은련(유니온페이·UPI)과 QR를 통한 결제를 연동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제로페이 이용자의 아웃바운드 결제(국내 소비자의 해외 가맹점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 추이.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 추이.

한편 정치인 테마주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일화학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일화학(007770)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34%)까지 오르며 1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한일화학의 김영수 감사위원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전 시장과 고려대학교 동문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8.00p(0.60%) 내린 2958.12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6.29p(0.70%) 빠지며 890.0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4원 오른 1142.7원에 마감했다.

한일화학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일화학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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