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매각 관련주로 부각된 한국맥널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맥널티(222980)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9360원에 거래르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한국맥널티는 생두에서부터 원두커피 가공제품까지 커피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 전체를 영위하는 회사로 이베이코리아의 파트너사로 알려졌다.
전날 마감한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서는 롯데,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높은 인수가가 예상됐다.
한편 자회사의 기업공개 소식이 전해진 메타랩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메타랩스(090370)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르며 13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회사인 테크랩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테크랩스는 국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아만다(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등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업체다. 이날 테크랩스는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IBK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3년 상장이 목표다. 테크랩스는 상장에 앞서 서비스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9.67p(0.64%) 빠진 3047.5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3.13p(0.33%) 오른 943.7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5원 오른 1130.2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