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으로 해외영토 넓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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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으로 해외영토 넓히기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3.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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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재팬에 이어 아마존 미국에도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형지I&C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아마존 재팬에 이어 아마존 미국에도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형지I&C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아마존 재팬에 이어 아마존 미국에도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형지I&C가 강세를 보였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형지I&C(011080)는 가격제한폭(29.64%)까지 오르며 1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형지I&C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아마존 미국’에 진출, 미국 현지에 특화된 상품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마존 미국을 통해 미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최대 7XL 사이즈까지 확대한 ‘빅보스(Big Boss)’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형지I&C는 먼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신장에 주력할 계획이며, 아마존 미국 진출이 안정화되면 이를 토대로 캐나다 등 북미, 유럽 등으로도 진출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간 밴더 없이 직접 진출하는 고수익성 비즈니스 구조로 개편하고 미국 전용 상품 개발과 생산 리드타임(제품 주문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 개선 등 내부 인프라를 강화,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형지I&C 주가 추이.
형지I&C 주가 추이.

형지I&C 관계자는 “아마존 일본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의 평균 신체 규격과 선호하는 핏이 비슷해, 진입과 동시에 히트상품 출시라는 쾌거를 얻을 수 있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철저한 조사와 고객 분석을 통해 아마존 일본에서의 성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언트스텝은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했다. 이날 자이언트스텝(289220)은 공모가(1만1000원)의 2배인 2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2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 세워진 영상 시각효과(VFX) 전문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엔진을 활용,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8.39p(0.28%) 빠진 2996.35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7.51p(0.79%) 오른 953.8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9원 오른 1133.6원에 마감했다.

자이언트스텝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자이언트스텝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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