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고가… 스타트 끊은 ‘이 종목’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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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가… 스타트 끊은 ‘이 종목’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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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맨오른쪽)'가 예상보다 빨리 출시될 수 있다는 분석에 관련 종목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맨오른쪽)'가 예상보다 빨리 출시될 수 있다는 분석에 관련 종목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새해 첫 장을 열자마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급등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가 예상보다 빨리 출시될 수 있다는 분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위아(011210)는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르며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는 전거래일보다 3만1500원(12.33%) 오른 28만7000원, 현대차(005380)는 1만5500원(8.07%) 오른 20만7500원을 기록했다. 또 현대차우(005385), 현대차2우B(005387), 현대차3우B(005389)는 각각 3.62, 3.57, 4.78% 올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아이오닉5 관련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첫 신차인 아이오닉5가 2월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당초 4월 출시가 예상됐고 코나 EV 리콜로 출시 지연 우려가 존재했기 때문에 조기 출시는 신차 완성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긍정적 뉴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의 차량 생산 및 판매 포트폴리오의 무게 중심은 아이오닉5 출시를 기점으로 친환경차로 빠르게 옮겨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사”라고 덧붙였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현대위아 주가 추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현대위아 주가 추이.

한편 LG화학 1차 벤더로 전기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풍강(09338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풍강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4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풍강 역시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풍강은 사업보고서에서 “성장성이 유망한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부품을 LG화학 1차 업체를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차종 및 품목을 넓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풍강이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LG화학 1차 벤더를 통해 글로벌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라며 “LG화학에서 주력사업으로 진행하는 배터리 사업에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축년 첫날 양 주식시장은 기분 좋게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70.98p(2.47%) 뛰며 2944.45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코스닥지수는 9.20p(0.95%) 오른 977.6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2원 내린 1082.1원에 마감했다.

역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풍강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역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풍강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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