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 웰스톡] 부광약품·두산… 코로나에 웃고 자구안에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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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톡 웰스톡] 부광약품·두산… 코로나에 웃고 자구안에 웃고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4.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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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부광약품과 압타바이오 주가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부광약품(003000)은 14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 소식에 오전부터 급등하며 전거래일보다 24.49% 오른 2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광약품은 장중 한때 2만89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광약품이 신청한 레보비르를 활용한 코로나19 임상 2상 시험을 승인했다. 레보비르는 국산신약 11호 약물로 세계 4번째 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다.

부광약품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부광약품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압타바이오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압타바이오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앞서 부광약품은 레보비르가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확인돼 특허 출원을 마쳤고 시험관내 시험에서 칼레트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칼레트라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로 중국과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타바이오(293780)도 이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을 안고 장을 출발해 전거래일보다 5.88% 오른 2만3400원을 기록했다.

압타바이오는 전날 개발 중인 녹스 단백질 저해제 후보물질 APX-115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인체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국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신속 심사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며 최대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와 적정 투약량을 확인하는 임상 2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두산그룹주.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두산그룹주.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두산그룹이 이날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자산을 팔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대부분의 두산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두산솔루스(336370)는 전거래일보다 13.65%(3850원) 오른 3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도 강세가 계속돼 두산솔루스1우(33637K)는 0.69% 오른 1만4550원, 두산솔루스2우B(33637L)는 7.63% 오른 2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퓨얼셀(336260)도 17.83% 오른 8130원, 두산퓨얼셀1우(33626K)는 12.20% 오른 3495원, 두산퓨얼셀2우B(33626L)는 9.92% 오른 87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양 주식시장도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32p(1.72%) 오른 1857.08, 코스닥지수는 13.58p(2.28%) 오른 610.2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6원 내린 1217.3원에 마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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