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명 늘었지만… 제조업·청년층은 ‘고용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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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명 늘었지만… 제조업·청년층은 ‘고용 한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6.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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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3만5000명으로 35만1000명 증가했다. 2021년 3월 이후 2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청년층 일자리와 경제 허리층인 40대 일자리 감소세는 이어져 연령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연령별 취업자는 60세 이상에서 37만9000명 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에서 7만, 50대에서 4만9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6만3000, 40대는 4만8000명 감소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9000명 줄어, 고용률이 0.2%포인트 하락한 47.6%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3만9000명 줄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같은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또 건설업에서도 6만6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에서 각 16만6000, 12만8000, 11만1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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