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금융민원,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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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금융민원, ‘이것’ 때문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8.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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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금융 민원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 민원 접수 건수는 모두 4만850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4333건)보다 9.4%(4173건) 증가한 것이다.

업권별로는 신용카드·저축은행·대부업체 등 중소서민업권에서 3525건, 은행권에서 3447건, 손해보험업권에서 68건 늘었다. 반면 생명보험과 금융투자 권역에서는 각 1516, 1351건 줄었다.

구체적으로 은행에 접수된 8486건 가운데는 여신 관련 민원이 55%(4665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새 205% 증가한 것으로, 특히 아파트 중도금대출 가산금리를 낮춰달라는 민원이 많았다다.

중소서민업권에서는 모두 1만725건이 접수, 카드·저축은행·신용정보사 등 모든 부문에서 민원이 늘었다. 특히 저축은행(939건)은 81.6%나 늘었는데, 은행과 마찬가지로 금리를 깎아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금감원은 이 가운데 모두 4만8902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평균 민원 처리 기간은 일반 민원이 13.9일로 1년 전보다 0.3일 줄었으나, 분쟁 민원은 2.2일 늘어난 103.9일로 나타났다. 다만, 사모펀드 민원이 집중된 은행을 제외하면 평균 처리 기간은 84일로 1년 전(207일)보다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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