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관련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진 ‘레이저쎌’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레이저쎌(412350)은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르며 1만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레이저쎌은 이날 “다양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사업협력을 위한 장비 단독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자체 개발한) LC 본더 및 LSR 시리즈 장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산가(277410)와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도 각각 상한가인 3380, 31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금 관련주인 인산가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인적 분할로 재상장한 뒤 8거래일째 상승 중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뚜렷한 호재는 없다. 이는 오전부터 특징주로 조명받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1.81p(0.45%) 내린 2629.3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05p(0.23%) 오른 88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2원 내린 12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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