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상장한 나라셀라가 5거래일 만에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거래소](/news/photo/202306/8327_15674_5835.jpg)
6월 들어 상승 행진을 이어온 현대바이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현대바이오(048410)는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른 3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바이오의 강세는 앞서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한 ‘제프티’(성분명 CP-COV03)를 코로나19 임상 2상 종료 후 보건당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제프티는 세포의 자가포식 기능을 정상화해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약물이다.
이날 나라셀라(405920)와 압타머사이언스(291650), 라이온켐텍(171120), 한국전자홀딩스(006200)도 각각 상한가인 2만2600, 4295, 1만2490, 1449원에 장을 마감했다.
![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news/photo/202306/8327_15675_591.png)
나라셀라는 지난 2일 상장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혈액 기반 폐암 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의 상급병원 비급여 검사가 정식 시작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우크라이나재건 관련주 라이온켐텍은 우크라이나 남부 노바 카호우카댐이 무너졌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전자홀딩스는 주가를 이끌 만한 뚜렷한 호재나 뉴스가 확인되지 않았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30.31p(1.16%) 뛴 2641.1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7.58p(0.87%) 오른 883.7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2.2원 급락한 12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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