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 놓친’ 진영, 이수스페셜티케미컬·나무기술·두올·알티캐스트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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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 놓친’ 진영, 이수스페셜티케미컬·나무기술·두올·알티캐스트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6.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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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심영수 대표이사(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영의 코스닥 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한국거래소
1일 심영수 대표이사(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영의 코스닥 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한국거래소

일반공모 청약에서 4조원 가까운 증거금을 끌어모은 ‘진영’이 상장 첫날 하락하며 신고식을 마쳤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진영(285800)은 시초가(1만원)보다 13.20% 빠진 868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의 2배인 ‘따’로 출발했다.

1996년 세워진 진영은 가구·인테리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기업이다. 가구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마감재에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인 ASA(Acrylate-Styrene-Acrylonitrile)를 최초로 사용했고,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체 무해성도 입증받았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도 따냈다.

진영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481억1100만원, 영업이익 64억4900만원, 순이익 51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12억73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심영수 대표(31.15%) 외 8인이 61.7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2~2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452.49대 1의 경쟁률로, 3조858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6월 첫날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6월 첫날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과 나무기술(242040), 두올(016740), 알티캐스트(085810)는 각각 상한가인 14만200, 2935, 4840, 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에 이어 2연상을 내달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 생산 등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나무기술은 엔비디아 관련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레드햇과 공동으로 출시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두올과 알티캐스트는 주가에 영향을 끼칠 만한 호재나 공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7.95p(0.31%) 내린 2569.1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6.84p(0.80%) 오른 863.7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5.6원 내린 1321.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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