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순풍에 발전기 단’ 유니슨, 바이옵트로·프로텍·이수스페셜티케미컬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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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순풍에 발전기 단’ 유니슨, 바이옵트로·프로텍·이수스페셜티케미컬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6.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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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가 다가오면서 소금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7일 국내 죽염시장 매출액 1위인 인산가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가 다가오면서 소금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7일 국내 죽염시장 매출액 1위인 인산가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으로부터 4000억원의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한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니슨(01800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2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니슨은 중국의 풍력발전 업체 밍양스마트에너지 그룹과 공동협력 계약에 따른 투자 세부 계획 실행을 수립하고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밍양은 지난해 기준 해상풍력 설치 세계 3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밍양이 2026년까지 투자하는 금액은 모두 4000억원이다. 밍양은 유니슨과 협력해 ▲나셀 및 블레이드 생산 공장 및 설비 구축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 인증 획득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바이옵트로(222160)와 프로텍(053610),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도 각각 상한가인 2585, 7960, 3만5100, 21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옵트로는 이날 반도체 기판 제조용 검사기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번에 내놓은 검사기는 그동안 주력으로 생산한 일반 PCB용 BBT(Bare Board Tester) 장비를 특화한 제품으로, 일본 기업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것이다.

프로텍은 미국 OSAT(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 기업과의 독점 계약으로 묶여있던 초정밀 반도체 패키지용 레이저 본딩 장비 판매가 해제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타이완 TSMC로의 납품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편 인적 분할로 재상장한 지 닷새째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뚜렷한 호재는 없다. 다만 오전부터 급등주로 조명받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0.19p(0.01%) 오른 2615.6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0.44p(1.20%) 뛴 880.7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3원 내린 1303.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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