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신한제13호스팩’이 상장 첫날부터 상승 미김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신한제12호스팩(474930)은 공모가(2000원)보다 9.75% 오른 2195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은 스팩(SPAC)이다. 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신한제13호스팩의 합병 대상 업종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이날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는 유일무이한 상한가인 6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독립 리서치의 ‘5월 초 신상품 출시로 세포분석공정 대중화가 기대되는 데다 상반기 중 글로벌 파트너사 확보로 성장이 기대된다’라는 보고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37.58p(1.45%) 뛴 2629.4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3.91p(0.46%) 오른 845.8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내린 1379.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