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큐라티스, ‘우크라이나 재건주’ 다산네트웍스·다산솔루에타, ‘상폐 탈출’ 아이톡시, ‘2차전지 협업’ 아우딘퓨쳐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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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큐라티스, ‘우크라이나 재건주’ 다산네트웍스·다산솔루에타, ‘상폐 탈출’ 아이톡시, ‘2차전지 협업’ 아우딘퓨쳐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6.15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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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그룹주인 다산네트웍스와 다산솔루에타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소식에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다산 그룹주인 다산네트웍스와 다산솔루에타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소식에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결핵과 코로나19 백신을 만드는 ‘큐라티스’가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큐라티스(348080)는 시초가(4500원)보다 30.00% 뛴 58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4000원)보다 12.5% 높게 형성됐다.

2016년 세워진 큐라티스는 결핵과 코로나 백신이 대표적인 개발 품목이다.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인 ‘QTP101’은 2021년 국내에서 성인용 임상 2a상과 청소년용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통합 2b·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인 ‘QTP104’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큐라티스는 지난해 매출액 84억900만원, 영업손실 218억4200만원, 순손실 357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조관구 대표는 지난달 간담회에서 “결핵 백신 QTP102는 QTP101과 다른 성분 조합을 사용해 면역력을 증가시킬 조합들을 찾아가는 시도 중”이라며 “2025년 QTP101이 상용화되면 약 1062억원의 매출액과 48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5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다산네트웍스(039560)와 다산솔루에타(154040), 아이톡시(052770), 아우딘퓨쳐스(227610)도 각각 상한가인 4405, 3090, 2120, 2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산 그룹주인 다산네트웍스와 다산솔루에타는 우크라이나 전력·통신망 재건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관 우크레네르고와 전쟁 피해가 심한 동남부 국경 1000km 구간에 현대적 초고압 지중선 설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4년 5개월 만에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아이톡시는 거래 재개 이틀 만에 상한가를 쳤다. 모바일게임과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는 아이톡시는 2018년부터 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사건에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 다양한 이유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랐고, 이듬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아우딘퓨쳐스는 2차전지 충·방전기 전문기업 갑진과의 협업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전날 아우딘퓨쳐스는 공시를 통해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 나현수(갑진 인재문화팀장), 최 기(갑진 전무) 후보 등의 선임 건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총 이후 나현수 각자대표 선임 예정을 알려,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0.54p(0.40%) 빠진 2608.5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6.21p(0.71%) 오른 878.0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0원 오른 128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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