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 ‘셀비온’(30843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5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0년 세워진 셀비온은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Lu-177 DGUL’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Lu-177 DGUL’은 내성으로 인해 기존의 약물 치료법이 무효한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다. 내년 4분기 중 조건부 허가를 통한 국내 조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셀비온은 지난해 매출 14억7100만원, 영업손실 50억4300만원, 순손실 36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63억70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권 대표(30.45%) 외 5인이 36.6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065.46대 1의 경쟁률로, 3조817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105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만22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김권 대표는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적응증 확대와 방사성의약품 제조시설 구축, 파이프라인 다양화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착실히 밟아 지속 성장하겠다”라며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신약 출시와 기술 수출을 달성하고 방사성의약품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