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끝난 코스닥 신고식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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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끝난 코스닥 신고식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4.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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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지투파워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이 아닌 ‘따’에 그쳤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지투파워(388050)는 시초가보다 2450원(7.47%) 오른 3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1만6400원)의 200%인 3만2800원에 형성됐다. 장 중 한때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르면서 따상에 성공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반납했다.

지투파워는 지난달 22~23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2029.3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818억원으로, 청약 건수는 54만7292건이었다. 이보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투파워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500~1만6400원) 최상단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0년 12월 세워진 지투파워는 350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ESS 등의 산업 설비를 생산한다. 2020년 매출 291억3500만원, 영업이익 29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21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8억6100만원이며, 김영일 대표(22.3%) 외 4명이 4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는 지난 23일 “수요예측에 이어 지투파워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확대해 스마트그리드 기반 IT 솔루션 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7.80p(0.65%) 내린 2739.8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3.96p(0.42%) 하락한 940.57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4원 오른 121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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