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0년국채 커버드콜’ 등 ETF 3종,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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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0년국채 커버드콜’ 등 ETF 3종,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4.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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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자본수익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30일 코스피시장에 선을 보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자본수익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30일 코스피시장에 선을 보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30년국채 +12%프리미엄(합성 H) ▲WOORI 한국부동산TOP3플러스 ▲KBSTAR KOFR금리액티브(합성) 등 세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DEX 미국30년국채 +12% 프리미엄(합성 H)’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자본수익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미국 장기 국고채 매수와 일부 비중의 콜옵션 매도 전략을 복제하는 스와프계약을 통해 월 1%(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좇는다.

우리자산운용이 출시하는 ‘WOORI 한국부동산TOP3플러스’는 리츠 등 국내 부동산·인프라 섹터 종목 중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주가와 순자산가치, 주당순이익을 비교한 지표, 뉴스 분석 등을 통해 10개 종목을 선별하고, 상위 3개 종목에 20%씩 나눠 투자한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KB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BSTAR KOFR금리액티브(합성)’는 일별로 고시되는 KOFR 금리의 복리 수익률 획득을 목표로 금리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 수요를 충족한다. KOFR은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의 준말로, CD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2019년 정부 주도로 도입된 금융거래 지표다. 기관 간 RP시장 실거래에 기반해 산출한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2022년 666, 지난해 말 813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5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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