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갈아치우는데 이만한 ‘치료제’ 있을까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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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갈아치우는데 이만한 ‘치료제’ 있을까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3.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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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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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약사와 함께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출시 기대감에 일동제약 주가가 신고가를 새로 썼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일동제약(249420)은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르며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확대 발언도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로나 치료제 임상 및 상용화 추진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먹는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일동제약은 올해 1월부터 국내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했다.

S-217622는 ‘3CL프로테아제’ 억제제다. 3CL프로테아제는 코로나를 일으킨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증식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효소다. S-217622가 이 효소를 막아 SARS-CoV-2의 증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관련해 “당초 화이자와 협의된 4월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도입하고 이에 더해 4월 초 추가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도 마무리 단계”라며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0.32p(0.01%) 오른 2729.9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94p(0.32%) 상승한 934.6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등락 없이 121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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