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에서 풀려난 세우글로벌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우글로벌(013000)은 가격제한폭(29.75%)까지 오르며 2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들어 연속 상승세를 ‘4거래일’로 늘린 것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세우글로벌이 2021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한정’이지만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978년 3월 세워진 세우글로벌은 1989년 상장했다. 엔지니어링 및 범용 플라스틱과 고기능 수지 등을 만드는 플라스틱 전문 제조업체다. 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국내 대리점 및 바스프, 미쯔비시, 쉐브론 등에 플라스틱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323억9425만원, 영업손실 26억1476만원, 당기 순손실 21억212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0.91p(0.40%) 오른 2757.6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5.46p(0.58%) 상승한 94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5원 오른 121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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