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자동화 로봇 토털 솔루션 기업인 유일로보틱스가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유일로보틱스(388720)는 시초가보다 30.00% 오르며 2만60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의 2배인 2만원에 결정됐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달 24~2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175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9.9%가 희망공모가 밴드(7600원~9200원)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상단을 훌쩍 넘어선 1만원에 결정됐다.
2011년 세워진 유일로보틱스는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조업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직교로봇,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이 있다. 2020년 연결기준 매출은 288억, 영업이익은 27억원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자동화시스템 71.9, 산업용로봇 23.0, 기타상품 5.2% 등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일로보틱스에 대해 “글로벌 자동화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라며 “설비 자동화 및 원료공급 자동화 장비는 물론 온도 컨트롤 자동화 장비 보유는 경쟁사 대비 독점적인 특장점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2.51p(0.46%) 오른 2707.0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8.83p(0.97%) 상승한 922.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7원 내린 1207.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