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홀딩스로 인수된 다믈멀티미디어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발표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다믈멀티미디어(09364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4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3150원까지 떨어진 주가가 7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앞서 다믈멀티미디어는 최대주주인 ‘우리로’가 보유주식 합계 보통주 168만5693주를 150억원에 베노홀딩스에 양도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계약으로 오는 10월 최대주주가 베노홀딩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베노홀딩스의 예정 소유 주식수는 168만5693주(12.88%)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양수도 계약에 이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3120원이고, 모두 384만6152주가 새로 발행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20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5일이다. 대상자는 베노홀딩스, 라미쿠스, 와이즈얼라이언스, 삼미다.
한편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5.37p(0.17%) 오른 3133.9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3.07p(0.30%) 상승한 1023.5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3원 내린 1169.2원에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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