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잡고 상한가 잡은 ‘유산균’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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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잡고 상한가 잡은 ‘유산균’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8.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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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다는 물질을 원료로 여성용 유산균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국제약품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다는 물질을 원료로 여성용 유산균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국제약품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천연 항생물질 ‘락토페린(lactoferrin)’이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다는 소식에 락토페린을 원료로 여성용 유산균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국제약품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국제약품(00272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7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애리조나 공중보건대학교 조나단 섹스톤 박사에 따르면 락토페린은 코로나 예방에 탁월한 효과와 함께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락토페린이 바이러스의 양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종목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약품 주가 추이.
국제약품 주가 추이.

락토페린은 초유에 풍부한 항균성 물질로, 살균 능력이 뛰어나 세균성 질염과 관련된 균들의 수를 줄여준다. 국제약품은 세계 3대 유산균 제조회사 듀폰 다니스코의 특허 유산균에 락토페린을 배합한 ‘페미밸런스 플러스‘를 제조하고 있어 락토페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9.70p(0.97%) 오른 3090.2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5.28p(2.61%) 뛴 993.1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5.9원 내린 117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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