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데뷔, ‘제값받기’ 스타트?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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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데뷔, ‘제값받기’ 스타트?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0.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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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가 치매진단키트 출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피플바이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가 치매진단키트 출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피플바이오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질환 전문기업인 피플바이오가 코스닥 입성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피플바이오(304840)는 시초가 1만8000원 대비 30.00%(5400원)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피플바이오의 시초가는 공모가 2만원보다 10%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앞서 피플바이오는 지난달 23~24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5000~3만원) 하단에 못 미치는 2만원에 결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40대 1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형 공모주 쏠림으로 중소형 공모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라며 “이 같은 외부 요인으로 회사 가치에 비례한 가격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피플바이오는 혈액을 기반으로 신경퇴행성 질환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를 상용화하며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발맞춘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피플바이오 주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피플바이오 주가.

한편 원전 해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원전산단개발 지분 50%를 보유한 에스앤더블류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앤더블류는 가격제한폭(29.83%)까지 오르며 265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자력발전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에 대한 감사보고서 심의를 위한 감사위원회가 속개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감사위원회의 감사보고서는 국회 보고 등의 준비를 거쳐 이르면 다음날(20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오는 2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처리 방식을 정식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5.21p(0.22%) 오른 2346.7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1.59p(1.39%) 내린 822.2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5.4원 내린 1142.0원에 마감했다.

에스앤더블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에스앤더블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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