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타고… ‘바이든’ 앞세우고…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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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타고… ‘바이든’ 앞세우고…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0.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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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 바이든(왼쪽)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홈페이지
/사진=조 바이든(왼쪽)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홈페이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비서로 알려진 ‘알렉사’를 탑재한 전기승합차를 공개하면서 관련주인 남성이 강세를 보였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성(00427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르며 3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와 개발한 배송용 전기승합차를 공개했다. 이 전기승합차는 최첨단 센서 감지 장치 등의 안전 기능을 탑재했는데, 특히 아마존의 AI 비서인 알렉사를 보유하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남성은 앞서 알렉사 오토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개발했다.

남성의 디지털 전자사업부문은 모바일 오디오 및 비디오, XM 위성수신 라디오, 위성항법장치(GPS) 수신기, 멀티미디어 스피커, 디지털 앰프, 무선 헤드폰, 스마트키 등의 제품을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당사 및 종속회사인 남성 아메리카에서 ‘듀얼(DUAL)’ 등의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주요 바이어로는 월마트, 아마존, 미토 등이 있다.

남성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 5월부터 자동차용품 애프터마켓 시장이 정상화하고 있어 하반기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장차용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플랫폼, RV 차량용 TV, 차량용 UV 살균기기 등 새로운 고부가 가치 신제품 출시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성 주가추이.
남성 주가추이.

한편 미국에서 대마초 사용 합법화가 논의되면서 오성첨단소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의료용 대마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대마초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어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성첨단소재(052420)는 가격제한폭(29.87%)까지 오르며 3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광학용 보호 및 기능성 필름을 생산하는 오성첨단소재는 지난 2018년 카이스트와 공동연구를 통해 마리화나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설립해 의료 목적의 대마초 추출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앞서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지난 8일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비범죄할 것이다”라며 “마리화나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범죄 기록도 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 연휴를 보낸 양 주식시장은 오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1.77p(0.49%) 오른 2403.73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88p(0.22%) 상승한 873.5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5원 내린 1146.8원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오성첨단소재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오성첨단소재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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