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수 50만주 미만 우선주에 대한 매매체결방식을 단일가매매로 변경한 첫날, DB하이텍1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DB하이텍1우(000995)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르며 1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상장주식 수 50만주 미만 우선주에 대한 매매체결방식을 이날(28일)부터 단일가 매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 10분 주기 단일가 매매를 적용 중인 저유동성 종목 등도 상장주식 수 50만주 미만 요건에 해당될 경우 상시적 단일가 매매(30분 주기)를 적용받는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우선주 관련 투자자보호 방안의 후속 조치다. 우선주가 유통주식 물량이 적은 탓에 적은 금액으로도 주가가 요동칠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뒀다. 거래소 관계자는 “가격 괴리율 요건 신설 등 우선주 관련 투자자보호 방안의 다른 추진 과제는 시스템 개발 일정에 맞춰 오는 12월 중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회사의 신작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썸에이지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썸에이지(208640)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63%)까지 오르며 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썸에이지는 지난 25일 개발 자회사 로얄크로우의 신작 타이틀 <크로우즈(CROWZ)>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PC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우즈>는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대표의 새로운 슈팅게임이다.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이 특징이며 개발 초기 단계에 130억원대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영상은 <크로우즈>의 실제 게임 캐릭터와 총기를 사용해 제작됐으며 게임 속의 전투 장면도 담아냈다. 썸에이지는 <크로우즈> 외에도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데카론M>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9.29p(1.29%) 오른 2308.0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7.63p(3.42%) 상승한 835.9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3원 오른 1173.6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