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으로 띄운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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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으로 띄운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9.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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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의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자료사진=한국남동발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의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자료사진=한국남동발전

자회사가 1조4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우리기술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032820)은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르며 1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한가이다. 우리기술은 전날 자회사 씨지오와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는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석유공사 등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관련 주요 공급업체들이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한국석유공사가 진행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1단계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주요 기술과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우리기술은 부유식 풍력발전과 연계된 모니터링 및 운영 시스템을 공급하고 씨지오는 부유식 풍력발전기 및 부유체의 운송과 설치를 담당한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미 노르웨이 국영석유사 에퀴노르,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개발을 위해 동해가스전 인근에 200메가와트(MW) 규모의 1단계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리기술 주가 추이.
우리기술 주가 추이.

한편 관계사 와이브레인이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네오펙트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오펙트(290660)는 이날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르며 48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와이브레인에 따르면 이번 임상에서는 주요 우울장애를 진단받은 경증 및 중등증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경두개직류전기자극법(TDCS)을 이용한 우울증상 개선 치료효과에 대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환자들은 6주 간 전자약을 매일 30분씩 사용했으며, 주요 우울장애 환자 중 50% 이상의 환자가 우울증상이 개선돼 정상 범주로 회복했다. 임상 평가 지표인 우울 지표에서 유효성이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불안 지표에서도 증상 개선이 나타났다.

아울러 와이브레인의 병원-재택 연계 전자약 플랫폼은 실사용 효능에 대한 임상 속도를 3배 이상 개선할 수 있으며 실제 재택 적용도 용이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6.09p(0.27%) 오른 2278.7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33p(0.16%) 상승한 808.2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4원 내린 1172.3원에 마감했다.

네오펙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네오펙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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