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식, ‘上上’했어요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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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上上’했어요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9.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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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엠투엔이 미국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인 이뮤놈(Immunome Inc)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엠투엔(033310)은 29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76%)까지 오르며 1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이뮤놈은 림프구 중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 관련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특히 미국 국방부로부터 최대 1330만달러(약 155억원)까지 지원받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뮤놈은 다음 달 2일 ‘IMNM’이라는 심볼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자회사 ‘엠투엔US’를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뤄지는 이번 이뮤놈 인수는 엠투엔이 두번째로 추진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사업이다. 지난 9일 엠투엔은 인도 제약사 락사이라이프사이언스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비용을 지원하고 향후 매출액을 공유한다고 알려졌다.

엠투엔 관계자는 “이뮤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퍼나난드 사르마 박사는 엠투엔의 미국 파트너사인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며 “인도 락사이의 대주주 밤시 마디파트라는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뮤놈 인수대금 납입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엠투엔 주가 추이.
엠투엔 주가 추이.

한편 신테카바이오도 기다렸다는 듯 상한가를 기록했다.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전날 신테카바이오가 발굴한 코로나19 신약물질 약효가 렘데시비르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신테카바이오(226330)는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르며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지난 28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을 1시간 가량 방문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은 신테카바이오의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결과 효능이 표준치료제 렘데시비르 대비 2배 높게 검증됐다고 밝혔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9.81p(0.86%) 오른 2327.8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2.24p(1.46%) 상승한 848.1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1원 내린 1169.5원에 마감했다.

신테카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신테카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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