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보다 높은’ 신풍제약 아셨나요?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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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보다 높은’ 신풍제약 아셨나요?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9.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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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신풍제약이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26배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는 시총 순위 31위로 아모레퍼시픽은 물론이고 하나금융지주보다 시총이 많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019170)은 가격제한폭(29.84%)까지 뛰며 1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신풍제약우(019175) 역시 전거래일보다 20.65%나 올랐다. 이로써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총 10조4910억원으로 아모레퍼시픽(9조8503억원), 삼성화재(8조8354억원), 하나금융지주(8조4518억원)를 앞지르고 있다.

신풍제약이 이처럼 급등한 이유는 개발 중인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7240원에 거래를 마쳤던 신풍제약 주가는 이후 현재까지 약 27.3배나 올랐다. 여기에 최근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신풍제약 주가 추이.
신풍제약 주가 추이.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의 대표적 수혜주인 한국팩키지도 상한가를 기록해 관심을 끌었다. 식품용 포장 용기를 제조·판매하는 한국팩키지(037230)는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45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와 함께 ‘유이’하게 상한가를 기록하자 종목 토론실은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택배사 파업인데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궁금증과 함께 외국인이 22만4000주를 매도했는데도 4500원선을 밀어올린 ‘동학개미’들을 칭찬하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6.23p(0.26%) 오른 2412.4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3.70p(0.26%) 상승한 888.8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4.1원 내린 1160.3원에 마감했다.

한국팩키지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팩키지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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