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봐, 테슬라 지분 사두라고 했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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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봐, 테슬라 지분 사두라고 했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0.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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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디자인(위)과 멜파스 주가 추이.
국보디자인(위)과 멜파스 주가 추이.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테슬라 지분을 보유한 국보디자인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국보디자인(066620)은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르며 2만7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자동차를 타고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테슬라는 앞서 뉴욕증시에서 12.66% 급등한 1024.86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이 1조100억달러(1183조원)까지 치솟은 것이다. 시총 1조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으로 빅테크 기업의 상징이다.

테슬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보디자인의 주가도 동반 상승한 것이다. 국보디자인은 이 밖에도 애플과 아마존, BYD 등 여러 글로벌 기업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분가치만 현재 시총을 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산 사유 해소로 이날 거래가 재개된 멜파스(096640)도 가격제한폭(29.81%)까지 오르며 202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멜파스에 대해 파산신청 사유 해소로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13일 멜파스의 채권자인 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가 법원에 파산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최근 취하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28.54p(0.94%) 오른 3049.0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7.45p(1.75%) 뛴 1011.76으로 1000선을 다시 탈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8원 내린 1167.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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