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 신고식 ‘지아이텍’은 무슨 기업?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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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 신고식 ‘지아이텍’은 무슨 기업?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0.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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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텍 상장 첫날 주가 추이.
지아이텍 상장 첫날 주가 추이.

2차 및 수소전지의 전극 공정 제품 제조기업인 지아이텍이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지아이텍(382480)은 공모가 1만4000원의 2배인 2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3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신고식 날, 지아이텍의 따상은 예견됐다는 평가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2068대 1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고, 일반 청약 경쟁률도 2968.36대 1에 달하며 증거금만 16조8306억원이 모였기 때문이다.

지아이텍은 신규 종목 ‘상장일 VI(변동성 완화 장치) 적용 예외’ 제도가 시행된 뒤 처음으로 상장한 기업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부터 신규 상장 주권과 DR(외국주식예탁증권)의 상장일에는 동적 및 정적 VI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VI는 주가가 급변할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가격안정화 장치다. 신규 상장일에 VI가 자주 발동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990년 세워진 지아이텍은 2차 및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필수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가운데 PR(감광액) 도포의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을 생산한다.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글로벌 메이저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5.80p(0.19%) 내린 3007.33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7.92p(0.79%) 빠진 993.70으로 마감하며 1000선을 또 내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0원 오른 1177.2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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