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가 위메이드와 함께 빗썸코리아를 공동 경영하게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버킷스튜디오(066410)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르며 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빗썸코리아 사내이사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매체는 장 대표가 추후 주주총회를 통해 빗썸코리아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정아, 김영진, 강지연 대표에 이어 장 대표가 사내이사로 합류하는 것이다. 빗썸코리아의 사내이사 가운데 강지연 대표는 버킷스튜디오의 대표이기도 하다.
한편 동방선기(099410)도 이날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0일 동방선기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지난 21일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동방선기는 지난 3월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달 1일에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3.59p(0.77%) 빠진 3025.4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81p(10.28%) 내린 1008.9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4원 오른 1170.0원으로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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