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22호스팩 신고식, 한화솔루션우·SDN·썸에이지·태웅로직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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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22호스팩 신고식, 한화솔루션우·SDN·썸에이지·태웅로직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5.26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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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으로 양국의 태양광 협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에 한화솔루션 우선주, SDN 등 태양광 관련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으로 양국의 태양광 협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에 한화솔루션 우선주, SDN 등 태양광 관련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하나금융투자의 올해 두 번째 스팩인 하나금융22호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나금융22호스팩(418170)은 216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0.23% 하락한 2155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23호 스팩 일정에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인다.

하나금융스팩 14~22호 26일 주가. 14호와 15호는 각각 트랜드아이, 신스틸과 흡수합병 결정으로 재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거래정지 상태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하나금융스팩 14~22호 26일 주가. 14호와 15호는 각각 트랜드아이, 신스틸과 흡수합병 결정으로 재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거래정지 상태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스팩(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도 불리며,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 투자자금을 모은 뒤 상장, 이어 3년 안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만약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이 폐지된다.

국내 증시가 최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자,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스팩(SPAC)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스팩의 ‘묻지마 급등’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 같은 사례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 2거래일 만에 공모가(2000원)의 3배 이상인 714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삼성머스트스팩5호가 상장 4거래일 만에 공모가의 6배 넘게 오르기도 했다.

26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6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이날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는 한화솔루션 우선주(009835), 코스닥시장에서는 썸에이지(208640), 태웅로직스(124560), SDN(0992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양광 관련주인 한화솔루션은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으로 양국의 태양광 협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썸에이지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체행 가상화폐인 ‘위믹스’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에 힘을 얻었다. 앞서 위메이드는 썸에이지에 전략적 투자자를 단행하고, 썸에이지의 대표 게임인 ‘데카론M’을 위믹스 플랫폼에 연동했다.

이밖에 태웅로직스는 무상증자 권리락과 하나금융투자의 저평가 종목에 뽑힌 영향을, SDN은 한화솔루션과 마찬가지로 태양광 관련주로 상한가를 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77p(0.18%) 빠진 2612.4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26p(0.14%) 내린 871.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4원 오른 12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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