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뒤 대한민국 절반은 ‘할아버지·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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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대한민국 절반은 ‘할아버지·할머니’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2.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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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72년 대한민국 인구는 3622만명으로 급감할 전망이다. 지난해 인구(5167만명)의 70% 수준이다. 통계청 추계대로 인구가 줄어든다면 1977년(인구수 기준)으로 되돌아간다는 얘기다.

이러한 추계마저도 출산율과 기대수명, 인구의 국제 이동 등이 중간 수준(중위)을 유지할 경우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최악의 시나리오인 저위 추계로 가정할 경우, 2072년 인구는 3017만명(1967년 수준)까지 쪼그라들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또 전체 인구를 나이대로 나열할 때, 한가운데 있는 중위연령도 지난해 44.9세에서 2031년 50세를 넘고, 2072년 ‘63.4세’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현재 30~50대가 두터운 항아리형의 인구피라미드가 앞으로 60세 이상이 점차 두터워지는 ‘역삼각형’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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