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은 물가에 스파(SPA)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1500명에게 물었더니 SPA 브랜드 5개(스파오·H&M·유니클로·자라·탑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0점’(5점 만점)이었다.
SPA는 ‘Specialty store retailer Private label Apparel brand’의 약자로 기획부터 생산·유통·판매까지 직접 관리하는 브랜드를 일컫는다. 이른바 ‘패스트(fast) 패션’이라고도 한다.
업체별 소비자 종합만족도는 ▲스파오·H&M 각 3.84점 ▲자라 3.80점 ▲탑텐 3.77점 ▲유니클로 3.76점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상품·체험 만족도의 가중평균으로 산출되는 3대 부문 만족도는 ‘3.79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만족도는 ▲‘서비스 상품’이 3.95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품질’(3.79점) ▲‘서비스 체험’(3.61점)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결제 이후 과정을 평가하는 ‘결제·취소·환불’에 대한 만족도가 4.1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디자인·다양성’(4.10점) ▲‘가격’(3.95점) 순이었다. 반면 ‘소재·내구성’은 3.73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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