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 근로자의 성별 소득 격차가 2년 연속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의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남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414만원이었다. 389만원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6.5% 늘었다.

같은 기간 여성 근로자의 평균소득도 271만원으로, 1년 새 5.7% 증가했다. 다만 여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남성의 65.5%로, 1년 전(65.8%)보다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남성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이 여성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남성 대비 여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018년 64.8% ▲2019년 65.5% ▲2020년 66.6%로 점차 증가하다가 2021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배수로는 남성 근로자 소득이 여성의 1.5배 수준을 유지했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