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조 모은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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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조 모은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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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두산로보틱스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두산기업의 로봇 자회사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6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5년 세워진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450억, 영업손실은 121억원이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20억,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두산 외 1명이 지분 68.2%를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지난달 21~22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524.05대 1의 경쟁률로, 33조180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27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2만6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류정훈 대표는 지난달 14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상장 시점에서 적자이긴 하지만 로봇 산업은 막대한 연구개발(R&D)과 선행투자가 필수인 사업이기에 그런 것”이라며 “현 시장 점유율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사업 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내년엔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으며 이후엔 주가 상승세도 가팔라 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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