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 6호 따상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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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프라’ 6호 따상 성공할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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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가 지난해 11월 17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바이오인프라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가 지난해 11월 17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바이오인프라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임상시험 수탁업체(CRO) ‘바이오인프라’(19973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1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들어 미래반도체·오브젠·스튜디오미르·꿈비·이노진에 이어 종가 기준 6호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007년 세워진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CRO 전문기업이다. 주요 매출원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제1상 임상시험, 임상·비임상 검체 분석 등이다. 식약처 승인 건수 기준, 2021년 생동성시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유한양행·종근당 등 대형 제약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바이오인프라는 2021년 매출액 305억5500만원, 영업이익 74억6300만원, 순이익 62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23억9800만원으로, 이상득 대표가 43.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034.7대 1의 경쟁률로, 1조7655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5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8000~2만1000원) 맨 위로 확정했다.

앞서 이상득 대표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기술과 신용으로 만든 회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CRO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라며 “검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하여 도약하는 준비된 글로벌 CRO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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