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라온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라온텍에 따르면, 대신밸런스제11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라온텍은 지난해 10월 13일 상장심사 승인 후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합병승인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 9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상장을 통해 기술과 인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XR(확장현실) 글라스 대중화에 대비하겠다”라면서 “(상장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분야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텍과 대신밸런스제11호스팩의 합병가액은 4811원, 합병비율은 1대 0.4572854다.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2844만1691주이며, 합병가액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368억원이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저작권자 © 뉴스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